머리말
2018년 1월에 시행된 제82회 의사국시 합격률은 필기와 실기를 종합해 95.5%로 작년 92.8%에
비해 2.7% 높아졌습니다. 필기시험의 경우 올해는 작년에 비해 체감난이도가 다소 낮았다는 평이
많습니다.
국시원은 2014년 7월 의사국시 평가 목표집을 만들어 국시원 홈페이지에 게시하였고, 당시 본
과 1학년 학생들이 졸업하는 올해 2월에 맞추어 목표집에 충실한 문제를 신규로 출제하였습니다.
올해 의사국시는 환자가 처음 호소하는 주증상, 임상표현을 중심으로 문항이 전면 바뀌었습니다.
즉, 의사가 환자를 처음 만났을 때 환자가 처음 호소하는 증상에 대한 문항들이 많아진 것입니다.
기존의 문제 형식이었던 특정 질환에 대해 치료를 한 후 합병증이나 부작용에 대해 묻거나 암환
자의 병기와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문항 등이 거의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평가 목표집에 따라 국시가 1차 의료 수준에 더 가까워졌고, 앞으로도 그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입니다.
올해 동화 KMLE는 평가 목표집에 따른 방향에 따라, 기존의 단순암기나 족보를 추구하는 것을
지양하고 파트별 전문의 해설을 증강하고, 최신 수준의 업데이트를 단행하였습니다.
또한 학생 분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순환기의 경우 심장 분야 박사학위 및 교수를 역임하시고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신 명의께서 감수 및 업데이트, 올해 순환기 전체 문제의 해설을 맡아주셨
습니다. 지금까지 존재했던 순환기 교재들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운 문제집으로 다듬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본과 4학년 후배님들과 순환기 내과를 접하는 데 어려움을 가졌던
본과 3학년 후배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60점을 넘어 합격을 하는 것만이 목표가 아닌,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데 동화 KMLE가 여러분
을 도울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의사국시 유일한 전문학원인 서울의 M학원의 업데이트 및 내용의
보강을 거쳤던 동화 KMLE는 앞으로도 전체 문제 전문의 해설 및 이해가 쉬운 가이드로 학생 여
러분의 동반자로 남겠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바로 보기에 답을 표기하지 마시고, 별도의 A4 용지에 답을 표기하시기 바랍니
다. 3회독을 기본으로 한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3회독 시 실전처럼 보기에 답을 표기해서 최종 테
스트를 하십시 오 . 틀린 문제만 붉은색으로 표시하 고 , 그다음 동화 임종평 해설
집 각권을 실전처럼 1회독씩 하시기 바랍니다. 임종평 문제에서 국시에 비슷한 경향으로 출제가
많이 됩니다. 시험 열흘 전부터는 붉은색으로 표시된 틀렸던 문제만 빠르게 보시고, 내외산소 꼭
외워야 하는 부분을 정리한 노트를 집중적으로 다시 암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 이틀 전에
는 예방의학을 정리한 것을 다시 보시고, 시험 전날에는 의료법규를 다시 보시면 됩니다. 몰라서
틀린 문제는 어쩔 수 없는데, 아는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다시보지 못해서 기억이 잘 안 나서 틀린
문제는 아쉬움이 오래 남습니다. 국시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많은 양의 문제를 풀
면서 그 내용이 머릿속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실전에서 문제가 조금 꼬여
서 나온다고 하더라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아무리 단순 암기 문제를 없애고 진료형으로 문제가 나오는 추세일지라도 외워야 할 부분
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본인이 3회독 시 틀렸던 문제를 기준으로 왜 틀릴 수밖에 없는지, 어떤
부분이 암기가 필요한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부분은 별도 오답노트를 정리하시고
시험 전날까지 확실하게 암기를 한 후 시험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저자들의 노력으로 끊임없는 보강을 거쳐 이제는 동화 KMLE와 동화 임종평만 봐도 충분히 국
가고시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지금까지 예방의학과 의료법규도 동
화를 보셨던 분들은 거의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고 그러한 후기를 많이 접하였습니다.
신경정신과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