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cover - 204 pages 


 서문

2005년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여드름은 내원 환자의 11.3%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피부 질환이다. 1∼74세의 미국인 2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 1,000명당 68명에서 여드름이 발생하였고, 1,000명당 1.7명에서 여드름 흉터가 존재하였다. 국내에서 보고한 결과에 의하면 여드름은 3∼10위를 차지하며 외래에서 흔히 보는 질환에 해당한다.
여드름에 의해 발생한 흉터와 과색소 침착은 의사와 환자에게 고민을 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여드름 흉터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우울증, 자신감 저하, 사회적 고립과 같은 심각한 사회 심리적 영향을 주게 된다.
최근에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기존 치료의 변형된 방법에 의해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본 책자는 총 16장으로 구성되었다. 여드름 흉터의 임상적인 분류와 병태생리, 국소치료, 박피술, dermabrasion, 필러, 지방이식, 피부 바늘, 분획 광열분해, 비침습/침습적 장비(레이저, IPL 등), 절제술, 이식술, 펀치술, subcision, 교정용 커버 화장품 등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였다. 또한 여드름 흉터의 치료계획, 인종별 특징에 대해 서술하였다.
부록에서 여드름의 다양한 임상 사진과 도표 등을 추가 하였으므로 한국인의 여드름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책자가 나오기 까지 수고해주신 13명의 역자, 연세원주의대 피부과 수련의 및 가본의학의 편집부와 이석희 사장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2010. 9.
마북리 은신처에서
대표 편자 안 성 구